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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왕 김지디지 참석 후기


19.2.26.(목)  


GDG Seoul에서 개최한 면접왕 김지디지 행사에 다녀왔다. 

밋업(Meetup)에서 참석 신청을 했고, 노쇼방지를 위한 5000원을 입금하고 나니 참석 확인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행사는 역삼역 근처 GALA빌딩 메가존클라우드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우아한형제들, Additor, 뱅크샐러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개발자/대표 님들이 오셔서 주니어 개발자 취업 및 면접에 대한 조언을 주셨다.

누가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하진 않았지만, 생각나는 것을 두서없이 적는다면 이렇다.



신입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자질은 성장가능성 / 빠른 러닝커브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성장가능성: 어차피 신입에게 실력을 기대하고 뽑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중요하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성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 깃헙, 블로그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꾸준함을 중요시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블로깅을 꾸준히 해보자고 결심했다...)


빠른 러닝커브: 누구나 알듯이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다. 특히 주니어 개발자의 경우 그 평생 공부의 시작점에 서있는데, 그 시점에서 학습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향후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커뮤니케이션 능력(협업 능력):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가 커뮤니케이션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개발팀 내에서도 물론이고 그 밖의 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경우 백엔드 개발자보다 기획, 디자인 등 다른 직무의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적인 내용을 비전문가에게도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이 팀으로 일할 때 그렇겠지만) 긍정적인 사람이 선호된다.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저작권 회사인데, 취미가 뭐냐고 물었을 때 어둠의 경로로 음악을 다운받아 듣는 걸 좋아한다든지..(...) 지원 회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대답을 한다면 당연히 불합할 수 밖에 없다. 동일 맥락으로,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회사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이 있나요? 라고 물었을 때, 엉뚱한 것을 말하거나, 없다고 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사람이 합격할 확률이 높다. 특히 Additor 대표님께서는 자신의 회사와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셨다. 즉, 지원 회사를 이해하고, 그 곳에서 자신이 어떤 포지션을 맡을 수 있으며 그것이 왜 회사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울 것이 없을 때 떠나라.

어떤 분이 이직할 타이밍에 대해 여쭤보셨는데, 우아한 형제들 임성현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이 더 이상 여기서 배울 것이 없다는 것이 교만이 아니라 팩트가 될 때 떠나는 것이 맞다. 



다녀와서 느낀 점: 유익하고 재밌었다.

비전공자인 내가 이제 막 개발 입문을 하며 많은 개발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현직 개발자분들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었다. 또한 내 생각보다(?) 유머러스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재밌게 이야기 듣고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행사가 있으면 참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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